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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기사 - 전화상담원 - 판매부서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했을 때 직접적으로 연락이 가능한 데는 저 세 곳이다. 주로 상담원을 통해 기사나 판매담당자와 연락이 되고 그 윗선은 상담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직통번호로 연결될 수 있다. 대개 윗선에 있는 사람들은 일단 말을 잘한다. 기업규모가 클수록 합리적으로 말하는 편이며 그만큼 시시비비와 책임소재를 최대한 명확히 가려주려고 한다. (소비자가 그런 대답을 얻어낼 수 있을 만큼 부당한 상황을 겪었고 그 이유를 아주 잘 소명해낸다는 전제 하에) 윗선까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상담원 선에서 막히거나(규모가 작은 회사이거나 임직원 자체가 글러먹은 경우) 상담원이 전달해도 윗선 자체에서 씹는 게 다반사다. 결국 소비자는 상담원과 A/S..
일단 제목이 biased code가 아닌 coded bias라는 게 곱씹어 볼 만하다. 넷플릭스에서 한국어로 번역된 제목은 '알고리즘의 편견'인데 원제의 뉘앙스를 죽이는 번역같다. 똑같은 얘기를 몇번이나 반복해 1시간이면 충분했을 러닝타임이 90분이나 되는 것과 중간중간 마이크로소프트의 tei가 오글거리는 대사를 읊는 것만 빼면 비판적인 몇몇 다큐들이 굉장히 선동적이고,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있으며, 음모론의 성격마저 띤다는 걸 염두에 두고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았음에도 대부분의 주장에 동의할만한 괜찮은 다큐였다. 전체 줄거리 리뷰는 세 마디로 짧게 하고 다큐에서 충분히 짚어지고 고찰되지 않은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겠다. 1. 알고리즘 자체는 편향되지 않고 될 수도 없다 수학이 발명된 거냐 ..
James Thurber : "Beautiful things don't ask for attention." The Transformer : "Attention is all you n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