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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거나 불운하다고 느낄 때

orthanc 2024. 1. 25. 10:48

인생이 길다,
살아야할 남은 날들이 많다. 라는 생각이 들면
잠이 오지 않을만큼  불안해지는데

짧게 살려고 마음 먹으면
또 용기가 나고
어떻게든 하루를 반복해내며 

살아진다.

실제로 인생은 짧고,
짧게 보면 볼수록
불안을 불러일으킨 원인들의 실체가 
명료해진다.

그 실체 중에 
희망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건 없다.
그냥 지금해야만 한다고 생각되는 것들 뿐이다.

그런 생각으로 가득찬 삶 자체가
희망이길 바라는 건
내가 아닌 타인의 바람이다.

인생이 길다,
살아야할 남은 날들이 많다. 라는 생각이 들때
희망으로 마음이 부풀어오르는 삶도 있을 것이다.

인생이 그리 길지 않다는 생각이 
아직 들지 않았을 때,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짧게 쪼갤수록
할수 있고 해야만 하는 것들도 점점 줄어들 때.

어린이는 꿈을 먹으며 자라고
불운한 이는 꿈을 먹으며 죽어간다.

희망을 가지려고 하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내가 희망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을 통해서 보는 길 뿐이다.

기계는 반복을 위해 용기가 필요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행하는 반복은 의미가 있다.
설사 그 행위의 끝이 실수로 판명나더라도.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일, 
나 자신도 하지 않았던 일을 시도하는 것도 용기지만
그 시도를 반복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다.

그 용기를 가지고
다시 짧게 쪼개진 일상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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